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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울지않는 아이>

<< 울지 않는 아이 >>
글. 이수경
그림. 김병무

눈이 내리던 어느 해 크리스마스!

엄마에게 오느라 오랜 시간 망설였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을 기다렸다 힘들게 우리의 가족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세상으로 오던 날 아이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바로 중환자실로 가게 되었어요.

엄마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중환자실에서 만난 아이에게 따뜻한 말도 해주지 못했어요.

“어머 못생겼네!” 이것이 첫마디였답니다.

그렇게 혼자서 힘든 시간을 잘 견디었던 아이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엄마는 씻기고 먹이면서 자라는 아이 곁에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고집을 부렸어요. 울며 발을 동동 구르며 달래달라고 애원했지요. 엄마는 아이를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래서 아이를 달래주지 않았어요. 아이에게 깊은 상처가 생긴 줄도 모르고…….

자라면서 아이는 다른 아이와 조금 달랐어요. 손뼉 치는 것도, 말하는 것도…….

툭하면 병원에 가야 했고, 응급실에도 자주 다녔어요.

아이는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요?

엄마는 아이가 얼마나 아픈지 잘 몰랐어요.

엄마야말로 아이로 인해 많이 힘들고 아팠으니까요. 그래도 엄마는 아이가 잘 자라줄 거라 믿으며 스스로를 위로했지요.

‘잘 자라길……. 아무 일 아니길…….’

어느 날, 엄마는 아이가 소리 내어 울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소리 내어 울어도 아무도 들어 주지 않아서였을까요?

그제서야 엄마는 미안해졌어요.
아이를 너무 어른처럼 대했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했으니까요.

엄마는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의 첫돌 사진을 바라봅니다.

얼마나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미안한지...

지금 아이는 사진 속의 웃음을 잃어버렸어요. 많이 달라진 모습에 엄마는 이제 와서 가슴이 아프고 후회가 됩니다.

귀하게 바라고 바라던 아이가 엄마에게로 왔는데 엄마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했어요. 아이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이제 엄마는 기도합니다. 그 아이를 잘 보살필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엄마보다 하루라도 먼저 아이가 하느님의 나라로 초대받기를...
다른 사람 손으로 보살핌 받는 일이 없도록 간절하게 바랍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말합니다.

‘미안하구나! 다시는 너를 외롭게 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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